어젯저녁, 새벽 3시에 발표된다는 엑스포 유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잠을 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깐 고민을 했다. 평창의 악몽 또 그동안 수없이 봐오던 축구 경기에서 맞보았던 가슴 아픈 경험이 겁나서 “에이~ 그냥 자고나면 알겠지” 하고 잠을 청했다.
오늘 새벽 5시 30분 경 습관적으로 눈은 떠졌고, 반사적으로 TV 리모컨에 손이 갔다. TV를 켜는 순간 엑스포 유치 성공 소식을 1초 만에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는 “이제 됐다.” 하는 기쁨 아닌 안도의 숨을 쉰 후 다시 새벽잠에 빠져 들었다. 그-리-고, 새벽 꿈 속에서 그동안 엑스포를 위해 몸을 던지던 해양수산부 지인들의 얼굴을 만났다.
여수 엑스포 유치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의 온갖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신 당신, 바로 진정한 애국자입니다.(CKJO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