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 개최(중국 청도소재 한국국제학교편)
게시일:2013-06-13  출처:한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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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6월 3일~6월5일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사이언스 메세나 프로그램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이하 해양과학교실)’이 중국 칭다오에서 열렸다. ‘해양과학교실’은 KIOST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과학자가 청소년을 직접 만나 해양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구체적으로 해양과 함께 미래의 꿈을 펼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국내 10여 개 학교, 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했던 해양과기원은 한․중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와 함께 이번 중국 칭다오를 시작으로 재외 한국 청소년 대상의 해외 교육기부를 시작하였다.
 
 
   인구 800여 만인 칭다오(靑島)는 중국의 대표적인 해양 도시로서 중국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이다. 이번 ‘해양과학교실’이 진행된 학교는 총 4곳으로 청운국제학교, 이화국제학교, 한국국제학교, 국기외국어학교 순으로 이루어졌다. KIOST에서는 이들 네 학교에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과학으로 보는 바다’, ‘해양과학총서’ 등의 도서 기부와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의 저자이기도 한 KIOST 과학자들의 강연을 시행하였다.
 
 
   “저는 심해 6,000m까지 탐험해 보았지만, 우리가 바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2%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98%는 여러분이 알아내야 합니다.” - 김웅서 박사(심해저자원연구부)
 
   “우리나라는 더 이상 해양과학분야의 주변국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훌륭한 해양과학기술자가 되어 우리의 선진 해양과학기술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박정기 박사(종합연구선건조사업단)
 
   강연장 내부시설이 열악한 상태에서도 약 1,000여 명의 학생들이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김웅서, 박정기 박사가 전하는 KIOST의 과학탐사 성과를 들었다. 신기한 자료에 탄성을 지르고 아는 내용이 있을 때는 손을 들며 적극적으로 강연에 빠져들었던 학생들 중 약 100명은 과학자들의 싸인이 담긴 책을 선물받기도 했다.
 
 
   “해외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칭다오 학생들은 국내 학생들에 비해 문화적 혜택을 받거나 직업 정보를 들을 기회가 적습니다. 이번 ‘해양과학교실’이 학생들에게 큰 지적 자극을 주었을 겁니다.”
 
   이번 행사를 현지에서 준비한 한․중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의 구본관 부소장의 말에 해양과학도서관 한종엽 관장도 동의했다.
 
   “해외에서는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칭다오의 학생들로부터 오히려 힘을 얻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해양과학 대중화를 목표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해양과학총서’, ‘과학으로 보는 바다’ 화보집 등 200여 종의 해양교육도서를 발간하거나 준비 중에 있는데, ‘해양과학교실’은 좀더 적극적인 해양과학 대중화 노력이며, 진정한 의미의 메세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잠재력 그 자체인 청소년에게 새로운 지적 자극을 주고, 미래의 꿈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한․중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는 동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중국 청도내 한국 청소년들에게 해양과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다. 어린 나이에 중국이라는 큰 세계를 경험한 학생들에게 해양과학기술의 미래를 알리는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 이 베이징, 상하이에서의 활동으로 이어져 나아갈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