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는 중국국가해양국 제1해양연구소(FIO)와 공동으로 “한중 핵안전 모니터링 및 예측시스템 개발 협력 연구”에 관한 한중 공동워크숍(2013.5.9∼5.11 / 한중센터, 중국 청도시)을 개최하였다.
동 워크숍은 해양방사능 오염사고 관련 모델링 정보 교환과 기술협력의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워크샵 주제와 직결된 내용으로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유출된 방사능의 거동 모의를 위한 국지 및 전지구적 모델링 결과, 유출방사능의 해양생물 영향 예측을 위한 북서태평양 해역 박스 모델 구축 및 적용 결과, 그리고 황해 동중국해를 중심으로 한 부유퇴적물 모델 구축 및 초기적용 결과 및 한국 측의 해양방사능 모니터링 및 해양생물에의 축적 실험 등이 발표되었다. 기타 방사능 거동 모델링 지원과 관련된 내용으로 파랑-해류 접합 모델링 기술, 고주파 레이다를 이용한 해류관측 현황, 그리고 생태계 및 쓰나미 모델링 현황 등이 발표되었다.
동 워크숍은 총 45명이 참석하였으며, 총 18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물질 유출사고 후, 한중간 공동연구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제 3국의 해양방사능 모델링 전문가를 초청하여 각종 방사능 사고관련 정보 획득 및 기술 교류가 이루어졌다. 한국 측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정경태 박사, 김석현 박사, 조철호 박사, 최병호 교수(성균관대)등 13명이 참석하였으며, 중국측에서 제1해양연구소(FIO) 차오팡리 박사, 왕관숴박사, 정위 국제협력센터 부주임 등 21명, 한중센터에서는 장조휘 소장, 구본관 부소장등 8명이 참석하였다. 우크라이나 (IMMSP 소속)에서는 Vladimir Maderych 교수, Igor Brovchenko 박사, Roman Bezhenar 박사등 3명이 참석하여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수행한 다양한 방사능 거동 모델링 연구 경험(원전 및 핵잠수함 침몰사고, 핵물질 폐기 등)을 발표하고,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이후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의 해양방사능관련 협력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동 워크숍으로 한국-중국-우크라이나 전문가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연구 분야를 해양생태계 영향 및 선량 평가 분야가 포함되도록 확대하고 연구 해역도 북서태평양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북태평양 전체 및 전지구로 확대하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3국 과학자간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협력 통하여 기술 교환 및 연구논문의 공동 저술 등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젊은 과학자들이 발표 및 인적 교류에 적극 참여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나아가 한중 양 기관이 신뢰도 높은 방사능 거동 및 영향 예측을 위한 첨단 모델링시스템 확보하는 데에 기여함은 물론 추후 동아시아 지역 전체를 포함하는 방사능 기술협력체 마련의 모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