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에서 처음으로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인 중국의 유인 잠수정 “쟈오룽(교룡, 蛟龙)호”가 2월 23일까지 남대서양에서 총 23차례 잠수하였고, “9일 연속 잠수”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월 27일, 중국대양사무관리국(COMRA)에 따르면, “션하이(심해, 深海) 1호” 조사선이 수행 중인 중국 대양 제83차 조사 1단계는 남대서양 중앙해령 열수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쟈오룽호”의 기술 상태가 양호하고, 환경이 복잡한 열수지역에서도 정밀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통해 지질, 생물 등 샘플 약 300건과 환경 영상 데이터 약 4TB를 확보하였다.
본 조사는 중국의 유인 잠수정이 처음으로 대서양에 투입된 탐사이며, 모선인 “션하이1호”와 함께 하는 첫 대서양 심해 조사이기도 하다. 남대서양의 많은 열수지역에서 정밀 조사를 통해 blind shrimp, 홍합 등 열수지역의 전형적인 생물 군락을 확보하였고, 초보적 수준에서 남대서양의 열수생물 군락과 북대서양 간의 높은 유사성을 검증하였다. 또한, 대서양 열수생물군의 남부 경계를 남쪽으로 1,300km(남위 15°에서 남위27°로) 더 확대하였다.
남대서양 해저산 생태계 조사를 통해서는 산호림, 스펀지 등 많은 생물다양성 가치가 높은 구역을 발견하며, 남대서양 생물다양성 중점 구역 식별에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획득한 성과들은 남대서양 생물다양성의 조사 공백을 메웠고, 전지구 심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으며, 앞으로 전지구 심해 생물의 지리적 분포 구조 형성 메커니즘 연구와 심해에 대한 인식, 보호, 이용 측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ey words : “쟈오룽호” 유인 잠수정, 첫 대서양 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