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제8차 중-태 해양협력 공동위원회 회의가 태국에서 열렸다. 중국과 태국 자연자원 부문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국 자연자원부 부부장이자 국가해양국 국장인 쑨수셴(손서현, 孙书贤)이 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회의는 중국 자연자원부 국제협력사 사장 천단홍(陈丹红)과 태국 자연자원환경부 차관 Oranuj Lorphensri가 공동 의장으로 진행했다.
쑨수셴 부부장은 축사에서
중-태 기후 및 해양 생태계 공동연구실(이하 ‘중-태 공동연구실’)을 통해 양국 과학자들이 공동 관측·연구, 역량 강화 등을 수행하며 고품질 공공서비스를 개발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국은 해양 과학 연구 협력과 지역 해양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해양 거버넌스에 적용하고, 중-태 공동연구실을 개방적·다분야·다국가 참여형 지역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중-태 공동연구실의 2년간 업무 보고 및 향후 계획 검토, 9개 핵심 프로젝트 및 세부 과제 진행 상황 심의, 해양 폐기물 및 미세플라스틱 신규 사업 개발 협의, 향후 협력 방향 및 중점 과제 논의 등 주요 업무를 진행하였다.
중-태 공동연구실은 2013년 설립되었으며, 중국 제1해양연구소와 태국 푸켓 해양생물센터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공동 해양 조사, 협력 연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해양 재난 예방, 생태 보호·복원, 해양 공간 계획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왔다. 2025년은 중-태 수교 50주년, 즉 "중-태 우호의 황금 50년"으로, 이를 기념해 양국 자연자원 부처는 "중-태 해양협력의 달"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제9차 중국-동남아시아 국가 해양협력 포럼 및 중-태 해양협력 성과 전시회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중-태 해양협력의 지속적 발전과 지역 해양 거버넌스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Key words: 제8차 중-태 해양협력 공동위원회, 중-태 기후 및 해양 생태계 공동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