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5일~6일, 중국 자연자원부 해양재해저감센터와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가 공동 주최한 PEMSEA 블루카본(Blue Carbon) 기술 연구팀 제2차 회의가 중국 하이난(해남, 海南)성 하이커우(해구, 海口)시에서 열렸다.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캐나다 및 PEMSEA 사무국 등에서 약 60명의 전문가와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동아시아해 지역은 맹그로브(30%↑), 잘피림(20%↑), 염습지 등 풍부한 블루카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생태계의 탄소 흡수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고 보호·복원하며 관리하는 것은 각 국의 파리협약 및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이행, 또한 동아시아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본 회의는 주로 블루카본 생태계 분포 및 질적 현황, 탄소 저장량 조사 현황, 지역 블루카본 계측 방법론, 인증 시스템 및 시장화 로드맵 등 내용에 대하여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회의에서 중국 과학자들은 "동아시아해 블루카본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으며, 참가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2025~2026년 연구팀 계획을 수립하고, 블루카본 계측 방법론 및 인증 시스템 프레임워크를 보완했다. 이번 회의 결과는 2025년 7월 제17차 동아시아해 파트너십 이사회에 상정되어 심의될 예정이다.
회의를 통해 동아시아해 지역의 블루카본 생태계 이해를 심화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특히, 블루카본 시장화와 국제 표준화 논의가 진행되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ey words: PEMSEA, 블루카본, 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