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제1해양연구소(FIO) 당위원회 서기 겸 부소장 웨이저쉰(위택훈, 魏泽勋)을 단장으로 한 과학연구 대표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중-인도네시아 해양과학기술 성과전에 참가하고 양국 정상에게 협력 성과를 보고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해양인력개발국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 소속 지구과학해양연구소 및 생명과학환경연구소를 방문했다.
올해는 중-인도네시아 수교 75주년이자 해양 분야 협력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중국 자연자원부와 인도네시아 해양 관련 부처는 "중-인도네시아 해양협력의 달"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5월 24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성과전에는 리창(이강, 李强) 중국 총리와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웨이저쉰 부소장은 양국 정상에게 중-인도네시아 해양과학기술 협력 성과를 보고하고, GNSS 해양 부표, 실시간 통신 잠수정 관측 시스템, 해양 포유류 수중 감지 시스템 등 주요 전시 모델을 소개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해양과학 협력 성과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대표단은 BRIN 지구과학해양연구소(ROESM)를 방문해 지난해 진행된 7개 공동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중-인도네시아 해양기후센터 운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센터 운영에 대한 지원과 "해양협력의 달" 행사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BRIN 생명과학환경연구소와는 2024년 말 공동으로 채집한 생물 샘플에 대한 이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5월 27일, FIO와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해양인력개발국은 해양 관측 및 역량 강화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향후 해양 관측과 역량 강화 관련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은 해양 모니터링·예측 기술, 생태 보호, 심해 조사, 인재 양성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중-인도네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ey words: 중국 제1해양연구소, 인도네시아 지구과학해양연구소, 생명과학환경연구소, 양해각서, 중-인도네시아 해양기후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