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에서 3월 25일 간, 중국 “션하이(심해, 深海) 1호”선이 “쟈오롱호(교룡호, 蛟龙号)” 유인 잠수정과 함께 기술 업그레이드를 마친 후, 첫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이번 해상 테스트는 “쟈오롱호”의 여러 핵심 부품에 대한 국산화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 진행되었으며, 여러 성과를 거두었다.
우선, “쟈오롱호”의 잠수 빈도 기록을 갱신했다. 10일 간, “쟈오롱호”는 14번의 잠수를 수행하였고, “하루 2회 잠수”를 4번 실시하였다. 한 명의 잠수원이 두 명의 연구원을 데리고 잠수하는 작업을 연속 9번 실현하기도 하였다. 잦은 빈도, 그리고 고품질의 잠수 테스트를 통해 중국의 첫 자체개발 유인 잠수정인 “쟈오롱호”의 잠수 능력을 크게 제고함으로써, 향후 “쟈오롱호”의 고강도 운영에 있어 강력한 보장을 제공하였다.
다음으로 이 테스트를 통해 핵심 부품의 국산화 업그레이드 신뢰성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었다. 이번 해상 테스트에서는 7,000미터급 고에너지밀도 유입 리튬배터리 교체, 직접 구동형 저소음 직류 추진기 개발, 대심도 해수 유압 부력 조절 시스템 개발, 긴급 유압 시스템 인터페이스 확장 등 기술 성능 지표에 대해 3,000미터급 해상 시험을 실시하였고, 3개의 포괄적 순환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쟈오롱호” 의 에너지 절약 및 소모 저감, 핵심 부품의 국산화 대체가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중국대양사무관리국의 주도하에 중국 국가심해기지관리센터(NDSC)가 실시했다. “쟈오롱호”는 이후 중국 자연자원부의 심해저 전형적 서식지 조사, 중국 국가기금위 대양 공유항해 등 다양한 과학조사 임무에 투입 예정이며, 2025년에는 80회 이상의 잠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연구자들은 “쟈오롱호”를 이용하여 국제 해양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의 해양강국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eywords: "쟈오롱호(교룡호, 蛟龙号)" 유인 잠수정, 해상 테스트, 업그레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