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중국 제13차 북극해 과학 조사팀이 “쉐롱(설룡, 雪龍) 2”호 쇄빙선을 통해 상하이(상해, 上海)로 복귀하였다.
조사팀은 7월 12일 상하이에서 출항하여 78일간 총 1.5만여 해리를 항행하며, 각종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고, 장비의 독자 개발과 최신형 기술 응용 등 측면에서 중요한 진전을 거두었다.
환경 핵심 요소에 대한 장기 모니터링 측면에서 해수면-기상, 대기 성분, 에어로졸, 해양 표류 쓰레기, 중력, 해수표층 온도/염도, 단면 해류, 얼음 지역과 해빙, 선박 응력(stress) 테스트 등의 업무를 통해 다양하고 유용한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중앙해령(mid-ocean ridge)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서는 지질 지구 물리 해저 정점 관측, 지구 물리 해수면 관측 등을 진행하였으며, 해저 지진 측량, 대지 전자기 측량, 지질 시료 재취, 잠수부이 투하 등 8개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과학 연구 측면에서는 해빙, 환류, 흑탄(black charcoal) 등 국가 과학 사업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조사를 통해 중국은 북극해 변화 및 북극해의 생태학적 반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었으며, 전 지구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에 대응과 관련하여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북극 관리에 대한 중국의 태도와 역할을 선보일 수 있었다.
[Key words: 중국 제13차 북극해 과학 조사, “쉐롱 (설룡, 雪龍)2”호 쇄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