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지질조사국 광저우해양지질조사국(GMGS)의 주도 하에 개발된 20kw급 해양 부유식 온도차 에너지 발전 장비가 남중국해에서 실해역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중국에서 최초로 실제 해황(海况)의 조건 하에서 해양 온도차 에너지 발전 원리 검증 및 운용을 실현한 것이며, 향후 중국의 심해 에너지 개발과 이용의 강력한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GMGS수석 엔지니어 닝보(녕파, 宁波)는 중국 해양 온도차 에너지 저장량은 풍부한 편이나 관련 연구는 실험실 이론 연구와 육지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이에 해양 온도차 에너지와 관련한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GMGS는 과거에 남중국해에서 진행했던 해양지질, 해류, 수문 등 분야의 기초 조사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남중국해 해수온도 입체 모델을 개발하였고, 평가를 통해 남중국해에서 온도차 에너지 개발이 적합한 해역을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동시에 남중국해 실제 해역 상황에 의거하여 독자적으로 중국 최초의 20KW급 해양 부유식 온도차 에너지 발전 장비를 개발하였다고 소개했다.
올해 8월, “해양지질2호” 조사선에 이 장비를 탑재하고, 남중국해 1,900m 수심 해역에서 첫 해상 실험을 진행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온도차 에너지 발전 기술에 대한 검증을 마칠 수 있었다. 닝보는 이번 실험을 통한 발전 총 시간은 4시간 47분이었고, 최대 발전 출력은 16.4KW, 발전 이용율은 17.7%에 달한다고 전했다.
[Key words : 광저우해양지질조사국(GMGS), 온도차 에너지, 실해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