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첫 번째 심해 만 미터급 초 심수(ultra deepwater) 조사선-대양 시추선이 18일 광저우(광주, 广州)에서 선체 연결 마무리 작업에 진입하며, 심해 탐사의 중대 장비 건설과 관련하여 중요한 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중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대양 시추선은 자연자원부 중국지질조사국 산하 중촤안그룹(중선그룹, 中船集团) 제708연구소에서 설계하였고, 중츠완황푸원충선박유한공사(중선황보원충선박유한공사, 中船黄埔文冲船舶有限公司)에서 건조하였다. 시추선의 배수량은 4.2만톤에 달하며, 전지구 해역에서의 작업 능력과 수심 만 미터를 넘어 시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추선은 10 종류의 첨단 설비를 탑재하여 해양 제 분야를 아우르는 9개의 실험실을 비롯하여 최초의 국제 1류 표준 고기자기학(paleomagnetism)과 초 청정 실험실을 건설하여 장비와 종합업무능력 모두 국제 첨단 수준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다.
대양 시추선은 아직 상층부 탑재, 설비 설치 및 테스트, 부두 시험 등 업무가 남아있으며, 2024년 최종적으로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다. 대양 시추선이 완성되면 국가 중대 과학기술 프로젝트와 국제 대형과학계획의 대양과학 시추 임무에 투입되어 중국의 심해 전략 과학기술의 중요한 장비 플랫폼 구축과 심해 과학기술 및 해양 보호⦁개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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