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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해양생태환경 보전 및 관리]

28,000 톤의 코로나19 폐기물 해양 내 쌓였을 것으로 판단

게시일: 2021-12-15     출 처: ocean.china.com.cn

  미국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 홈페이지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미 과학자들이 함께 개발한 새로운 모델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기간 동안, 마스크, 장갑 등 코로나 19와 관련한 약 28,000톤이 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에서는 이러한 코로나 관련 쓰레기는 2층 버스 2,000여 대가 있어야 다 실을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몇 년 후, 코로나로 인해 버려진 플라스틱 장갑이나 일부 포장 재료는 북극에서도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19가 시작된 이후, 2021년8월 중순까지 193개 국가에서 약 920만 톤의 코로나 관련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산되었다고 전했다.
 
  중국 남경대학과 미국 켈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분교의 연구팀은 11월8일 온라인으로 발표된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ANS)>에 폐기된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버려진 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양을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했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8월 23일 까지 약 28,550톤의 코로나 관련 플라스틱 조각들이 369개의 하류를 통해 바다로 흘러갔다고 밝혔다. 그 중, 87.4%는 병원, 7.6%는 개인에 의해 버려졌고, 포장재료와 검사 테스트 도구는 각각 폐기물 총량의 4.7%와 0.3%를 차지했다. 3년 후, 대부분의 플라스틱 조각들은 해양 표면에서 모래사장이나 해저로 이동할 것이며, 70%이상의 조각들은 모래사장으로 밀려올 것이다.
 
  또한, 동 모형은 단기간 내에 이러한 코로나 관련 쓰레기들이 최초 근원지 부근의 연안환경에도 주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북동태평양과 남동인도양 같은 공해에서 쓰레기 더미를 형성 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리고 바람에 의해 북극권역으로 진입한 플라스틱은 오갈 곳 없는 상태가 되어 대부분 급속히 바다 속에 가라앉게 될 것이고, 2025년에는 극지에서도 플라스틱 침적 지역이 형성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우리의 모델링 결과로 보면 이번 세기말에 거의 모든 코로나 관련 쓰레기들이 바다속(28.8%)에 가라앉거나, 해변(70.5%)으로 흘러감으로써, 해양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의료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수집, 처리 및 처분 시스템을 마련하여 의료폐기물을 강물과 멀리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했으며, 또한 1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제한하여 가급적 지속가능 한 대체 상품의 사용을 장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Key words : 2.8만 톤의 코로나19 폐기물 해양 유입, 플라스틱 폐기물,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 중국 남경대학과 미국 켈리포니아대학 연구팀, 북극권]
 
[본문 URL : http://ocean.china.com.cn/2021-11/17/content_7787688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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