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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해양생태환경 보전 및 관리]

바닷새 체내의 플라스틱 함량 날로 증가

게시일: 2021-11-12     출 처: ocean.china.com.cn

  일본 연구진이 주도하는 글로벌 연구팀의 최근 조사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52%에 달하는 바닷새의 체내에 플라스틱 첨가제가 존재하고,  그로 인해 해양동물에 대한 플라스틱 오염의 영향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을 포함된 7개국 및 관련 지역의 18개 대학교와 연구 기관에서 참여한 연구진들은 전 지구 16개 지역의 바닷새 총 145마리를 대상으로 바닷새 꼬리털 주변에 있는 미선(uropygial gland)에서 분비된 지방 성분을 분석하였고, 그 중 76마리의 미선 지방에서 2가지의 방염제와 자외선으로 인한 플라스틱 노화를 효율적으로 방지하는 안정제 6가지를 포함하는 플라스틱 첨가제가 검출되었다.
 
  첨가제 성분이 검출된 바닷새는 일본 신석현에 살고 있는 쇠부리슴새, 북극과 가까이 있는 세인트로렌스 섬(Saint Lawrence Island)의 피리새, 남극에 가까이 있는 남아프리카 매리언섬(Marion Island)에서 살고 있는 쇠부리슴새 및 남인도양 케르겔렌 섬(Kerguelen Island)의 펭귄이다. 이외에 에콰도르 등 지역의 바닷새에서는 자외선 흡수제인 UV328까지 검출되었다. 이에 관련 부서는 현재 국제 조약에 의해 이러한 첨가제에 대한 감독과 관리 추진을 고려하는 중이다.
 
  연구팀의 예측에 따르면, 조사 대상 바닷새 가운데 많게는 30%의 새가 플라스틱을 직접 먹었기 때문에 체내 플라스틱 첨가제 농도가 상승되었다고 봤으며, 그 나머지는 식용 어류 등 음식에 의해 체내에 플라스틱 첨가제가 누적되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도쿄 농공대학교 타카다 하데시게 교수의 “전 지구 범위에서의 바닷새는 체내 플라스틱 함량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독성이 비교적으로 낮고 생물 체내에서 쌓이지 않은 첨가제로 바꾸는 것이 급선무다.”라는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매년 전 지구에서 생산되는 한 4억 톤의 플라스틱 중 일부는 분해하기 어려운 쓰레기가 되어 해양으로 유입되는데 이들은 바다에서 표류하거나 해변으로 떠내려올 때, 햇빛을 받아 더욱 작은 조각으로 분해되어 새들이 쉽게 오인하여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Key words: 바닷새 체내 플라스틱 함량, 해양동물에 대한 플라스틱 오염의 영향 플라스틱 첨가제]
 
[본문 URL: http://ocean.china.com.cn/2021-10/19/content_7781838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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