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래, 다롄(대련, 大连)이공대는 가오원(高文) 원사와 뤄종쉔(罗钟铉)교수의 주도 하에 선도적으로 중국 국내 수중 로봇 관련 기술 연구를 추진해왔다. 또한, 중국국가자연기금위원회 정보학부의 지원 하에 연이어 “수중 로봇 대회(UNDERWATER ROBOT PICKING CONTEST)”를 개최하였고, 수중 로봇이 수중의 전 목표물을 자주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기술을 실현하게 되었다. 해양 스마트 컴퓨터, 수중 비전(underwater vision), 수중 통신 등의 연구 분야가 새로운 우세 학과가 되어가며, 최근 다롄이공대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해양 통신 분야에서 중대한 성과를 취득하였다.
수중 통신 시스템에 존재하는 짧은 통신 거리, 낮은 수준의 대역폭과 전파교란 차단 능력, 송수신과 관련한 엄격한 정렬 요구(alignment requirement)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다롄이공대 수중통신연구팀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는 협력 연구를 통해 최초로 원편광(CPL : Circularly Polarized Light)을 수중 통신 시스템 연구에 도입해 이중 채널(Dual-channel) 원편광 통신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관련 연구 성과인 “Shrimp: A Robust Underwater Visible Light Communication System”은 The 27th 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bile Computing and Networking(MOBICOM 2021）에 채택되었다. 컴퓨터 네트워크 분야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영향력 있는 국제학술회의 중 하나인 MOBICOM은 매년 중국에서 10여편 내외의 논문을 채택한다. 이번에는 전 세계에서 19편의 논문을 채택했는데 다롄이공대의 해당 연구 성과가 가장 처음 채택되었으며, 이 성과가 MOBICOM 27년 역사상 최초의 수중 광통신 분야 논문이라는 점에서 다롄이공대의 해양 통신 연구 수준이 국제적 선진 수준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연구팀은 신형 수중 광통신 코딩 방안을 구축하여 복잡한 수중 환경 속에서도 신뢰할 수 있을 만한 통신을 구현하였으며, 최종적으로 관련 시스템의 통신 거리, 전송 속도, 오류율 등 측면의 우수성을 검증하였다. 동 성과는 향후 수중 로봇 협동 통신, 수중에서의 인간-기계 간 상호 교류， 수상-수중 교차 통신 등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다롄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적 규모의 해양 정보 분야 연구, 해양 통신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다롄(대련, 大连)이공대, 수중 로봇, 해양 통신, 수중 통신 시스템, 원편광(CPL : Circularly Polarized Light), MOB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