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8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칭다
오해양과학기술 시범 국가실험실 2020년 총회에서 “전 지구 해양과학기술 혁신지수 보고서(2020)”가 발표되었다. 중국이 전 지구 해양과학기술 혁신 지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혁신 지수 순위는 전 세계 10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이 보고서는 과학기술 혁신이론, 지역혁신 시스템 이론 및 해양지속가능발전 이론 등에 기초하여 일정 시기 동안 전세계 국가들의 해양 혁신에 대한 종합적인 역량과 응용능력을 평가한 것이다. 지수 산출 대상 국가는 총 25개 국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11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러시아, 노르웨이, 벨기에, 이탈리아), 아시아 7개국(중국, 일본,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주 4개국(미국, 캐나다, 브라질, 칠레), 기타 3개국(호주, 남아프리카, 뉴질랜드)이다.
이 지수는 4개의 1급 지표와 11개의 2급 지표로 구성되는데 혁신 투입, 혁신 산출, 혁신 활용, 혁신 환경은 1급 지표에 해당된다. 평가대상 국가들은 점수에 따라 4개의 등급으로 나뉘게 되며, 미국이 87.37점으로 전 지구 해양 혁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여 1등급 국가로 분류되었다.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노르웨이, 영국 등 8개국은 2등급, 네덜란드,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벨기에, 뉴질랜드, 러시아, 이탈리아, 싱가포르, 스페인 등 10개국은 3등급, 인도, 말레이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 칠레,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은 4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지난 5년 간의 혁신 지수를 살펴보면, 중국은 세계 10위에서 4위로 도약하였다. 구체적으로는 3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였는데, 해양관련 특허 신청 건수/GDP, 기업의 해양관련 특허 신청 건수 비율, 고등교육기관의 해양관련 특허 신청 건수 비율 등에서 급속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5년간 중국의 해양 혁신 수준의 비약적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Key words : 전 지구 해양과학기술 혁신 지수 보고서(2020), 칭다오해양과학기술 시범 국가실험실 2020년 총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