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5일, 남중국해지역 쓰나미조기경보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이 센터는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UNESCO/IOC)의 승인을 받아 설립되었고, 현재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남중국해 주변 9개국에 전천후 지진과 쓰나미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의 운영 시작으로 남중국해에 대한 북서태평양 쓰나미조기경보센터(일본 운영)의 임시적 쓰나미 조기경보 서비스를 받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이 센터의 글로벌 조기경보 서비스 범위는 남중국해, 술루해 및 술라웨시해이고, 이 지역의 주요 지진 섭입대(俯冲带)를 커버하였으며, 남중국해 주변국가에 24시간 전천후 지진과 쓰나미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재해저감 교육 및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센터는 처음 제안됐던 시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때까지 10년이 걸렸다. 그동안, 중국의 지진과 쓰나미 모니터링과 조기경보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예를 들면, 중국이 자체적으로 지진과 쓰나미 모니터링 시스템, 쓰나미 조기경보 시스템 및 재해저감 시스템을 개발, 구축함으로써 중국의 연안지역, 남중국해 주변국가 및 관련 해역에 신속한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차세대 인공지능 쓰나미 조기경보 정보처리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도 하였다. 이 플랫폼에는 전 지구의 해저 지진과 수위 모니터링, 태평양 쓰나미 병행 예보 모델, 쓰나미 시나리오 DB, 쓰나미 서비스 개발과 제공 등의 하위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어 중국의 쓰나미 조기경보 시간을 8~12분으로 단축시켰다.
[Key words : 남중국해지역 쓰나미조기경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