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광저우(广州) 소재 중국과학원 남해해양연구소에서 신형 지구물리 종합과학 조사선이 건조를 시작하였다.
이 과학조사선은 탐사 능력이 뛰어난 특수 용도의 조사선이 될 전망이다. 전지구 항행능력과 전천후 관측능력, 지구물리 전문 조사 기능을 구비하게 될 것이며, 물리해양, 해양대기 상호작용, 해양화학, 해양생물 및 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조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근해, 대륙붕, 암초, 섬 등지에서 조사 활동을 벌일 수 있으며, 심해, 대양 극단 환경에서도 탐사와 샘플링 채취도 가능할 것이다. 총 투입 예산은 5억1천만 위안에 달하고, 무게 3,990ton, 길이 90.6m, 너비17m, 높이 8m의 사양으로 설계되었으며, 2021년에 실제 운영에 투입 예정이다.
중국과학원의 장타오(张涛) 부원장에 따르면 이 조사선이 사용되기 시작하면, 중국의 해양 탐사능력 및 데이터 샘플 확보능력 제고와 해양공간 자원 활용, 오일가스, 광산 및 바이오 유전자 자원 개발, 국가 주권과 해양 권익 보호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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