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중국이 자체 개발한 수중 글라이더 “하이이”호가 마리아나해구 챌린저 해연(海渊)에서 각종 과학조사 임무를 완수하고, “탄수어(探索)”1호 과학조사선에 탑재되어 중국 하이난(海南)산야(三亚)항으로 귀항하였다.
조사팀은 7,000미터급 수중 글라이더인 “하이이”호 두 대를 이용해 마리아나 해연의 5,500미터와 7,000미터 등심선(depth contour) 내 과학측선을 관측하였고, 46일 간 연속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최대 잠수 수심이 7,076미터에 달하기도 하였다. 이로써 “하이이”호는 현재 세계에서 수심 7,000미터 이상의 잠수 횟수가 가장 많고, 장시간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한 유일한 해연 수중 글라이더가 되었다. 특히 '산주(山竹)' , '캉니(康妮)' 등 초강력 태풍에도 정상적으로 작업을 수행한 것은 이 장비의 높은 신뢰성과 강한 환경 적응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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