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10일, 중국 과학조사선 “샹양홍(向阳红) 101호”에 탑재된 “해홍 2호(Haihong II)” 무인잠수정(
AUV)이 최근 남해 대륙사면 해역에서 해저면으로부터 13m 고정 높이를 유지하며 정밀 항해 측량을 성공했으며, 사이드스캔소나를 활용해 고품질 해저 지형 매핑을 완수하였다.
일련의 해상 시험 임무의 성공적 완수는 "해홍 2호" AUV의 실전 운용 능력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입증하는 동시에, 남중국해에서의 운용이 정례화·표준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해홍 2호" AUV는 해양정밀감지기술전국중점실험실과 절강대학교 해양학원이 설계를 주관하고, 중국과학원 심해과학 및 공정연구소와 중산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하여 중국과학원 전략 선도 특별(A급) 사업의 지원을 받아 건설이 완료되었다.
이 AUV 무게는 약 400kg이며, 최대 작업 깊이는 1500미터, 최고 수중 속도는 3노트, 최대 항속 시간은 10시간이다. 근해 지형 이동, 정점 정지, 제자리 회전 등의 고기동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수중 자율 도킹, 무선 충전 및 고속 데이터 전송 등의 첨단 기술을 혁신적으로 융합하고 있다.
“해홍 2호" AUV는 환경 적응성이 매우 뛰어나며, 모듈화 설계로 다양한 심해 탐사 장비의 탑재 시험에 큰 편리함을 제공하였다. 완공 이래, 이 장비는 남중국해에서 20여 차례의 과학 실험 임무를 완료했으며, 이는 실험실 연구 개발에서 해상 응용 단계로 공식적으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해양 자원 탐사, 생태 환경 모니터링 등 국가의 중대한 수요에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중국 심해 센서 장비의 신속한 반복 및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Key words : “해홍 2호” 무인잠수정, 남중국해, 실전 응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