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1일 새벽 2시 31분, 중국의 “해양1호 D” 위성이 타이위안 (太原)위성발사센터에서 운반로켓 “장정(长征) 2호 병(丙)”을 통해 발사되었다. 이 위성은 기 발사된 “해양1호 C” 위성과 함께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해양관측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해양1호D”는 “해양1호C”와 같은 스펙과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동기궤도에서 운행될 계획이다. 두 개 위성이 함께 관측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전 지구 해양의 수색과 수온, 연안역 자원 및 생태환경에 대한 관측 횟수와 효율이 2배로 향상될 것이며, 중국 해색위성의 오후 관측 데이터 부재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이 위성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는 생태환경, 응급관리, 농업과 농촌, 기상 및 수리(水利) 등 업무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위성에는 5개의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 그 중, 해양 수색·수온 스캐너는 전 세계 해양 수색 요소와 해수면 온도장(temperature field)에 대한 1일 관측이 가능하며, 공간 해상도가 1,100km에 달한다. 연안역 이미지 생성 장비는 3일간의 연안 해수환경, 연안역, 하천과 호수의 생태환경 정보 수집이 가능하고, 공간 해상도는 50m에 달한다. 그 외에, 대기보정에 활용되는 자외선 이미지 생성 장비, 궤도 운행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모니터링하는 목표 설정 분광기, 전 지구 대양 선박의 위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선박 자동 식별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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