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7일, 중국 제10차 북극조사단이 예정된 조사업무를 마치고 칭다오로 귀항하였다. 이번 조사는 중국 자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소가 주도하였으며, 조사선 “썅양홍(向阳红) 01”이 진수된 후 수행된 첫 북극조사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중 글라이더 “하이얀(海燕)”(3대)을 활용한 북극 해역의 해수와 생물화학 등의 관측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북극환경 관측과 모니터링과 관련한 중국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동령해와 북태평양에서 조사를 수행함으로써 중국의 북극 및 대양 조사 범위를 확대하였고, 망간단괴 생성 메커니즘에 대한 조사를 통해 추크치 경계 지역의 진화 과정 규명과 극지 망간단괴/망간각의 생성 메커니즘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해양 산성화, 미세플라스틱 및 인공 핵종(nuclide)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북극의 해양 산성화 변화, 인공 방사성 핵종과 미세플라스틱 함량 평가, 미세플라스틱이 생태계에 미칠 잠재적 영향 연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북극 중점 해역의 생물종 구성, 생물군락 구조 및 생태환경 조사를 실시하여, 북극의 생물군락이 신속한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방식과 과정, 전 지구 기후변화에 대한 북극 생태계의 대응과 반응의 평가를 위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었다.
[Key words : 중국 제10차 북극조사, 중국 자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소, 조사선 “썅양홍(向阳红) 01”, 수중 글라이더 “하이얀(海燕)”, 북극 환경 관측/모니터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