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7일, 왕홍(王宏) 중국 국가해양국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의 임석하에 몰디브 외교부 장관과 <중국 국가해양국과 몰디브 환경ㆍ에너지부 간의 해양ㆍ기상 공동 관측소 설립에 관한 의정서>를 체결하였다.
이 의정서에 따르면, 양측은 인적 교류와 해양분야에 관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ㆍ기상 공동 관측소의 건설을 추진하며, 해양-대기 상호작용, 해양생태환경 보호, 해양재해 예방과 저감, 해양과학연구 등 분야에 관한 협력을 심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몰디브는 중요한 인도양 국가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창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파트너 가운데 하나이다. 중국은 몰디브와의 우호적 해양협력관계를 아주 중요시하고 있으며, 해양경제, 해양연구, 해양재해 예방과 저감 등 분야에서 실효적인 협력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4년 9월, 중국 국가해양국과 몰디브 환경ㆍ에너지부는 말레에서 <해양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해양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였다. 올해 9월, 몰디브 환경ㆍ에너지부의 차관은 중국 푸젠(福建)성 핑탄(平潭)에서 열린 “중국-소규모 도서국가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여, 전지구 해양문제와 관련한 대응에 있어서 다양한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아울러, 국가해양국 산하기관은 몰디브 기상국 등의 기관과 공동 조사를 통해 몰디브의 기상 예측, 해양환경 모니터링 및 재해 예방과 저감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