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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34차 남극조사 시작

게시일: 2017-11-24     출 처: 중국해양보

  2017년 11월 8일, 제34차 중국남극조사단은 쇄빙선 “쉐룽(雪龍)”호를 타고 출항하였다. 조사단은 남극장성기지팀, 남극중산기지팀, 종합팀, 대양팀, 보호구역선정팀, 로스해신기지건설팀, 고정익항공기작업팀, 헬리콥터팀 등 8개 팀 총 33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8년 1월 1일 남극조사업무를 시작할 조사선 “썅양홍(向陽紅) 01” 조사팀도 합류할 예정이다.
 
  제34차 중국남극조사 수행시 아래와 같은 2가지 중요한 업무가 수행될 계획이다.
 
  첫째, 남극의 인익스프레스블 아일랜드(Inexpressible Island)에서 신규 남극기지 건설을 위한 사전 조사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즉, (1) 신규 기지 공사를 위한 지질 탐사, 1:500과 1:1000 지형도 제작, 부근해역 수중 지형도 제작, 부두 건설을 위한 자료 수집, 자동 기상 관측소 설치, (2) 신규 기지 작업실, 숙박실, 생활실, 발전실, 비품실 등의 공사가 필요한 컨테이너와 건설장비 설치, (3) 펭귄 집중 서식지 보호구역을 선정하고, 수질과 환경 오염물질 및 새류 모니터링, 펭귄 분포 구조와 역사 변화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신규 기지는 중국의 5번째 남극기지로써 남서극 조사와 로스해 빙붕 조사의 수행, 그리고 남태평양 해양환경 모니터링과 보호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두번째, 남극관측망 구축 및 남극 바다와 육지 관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관측은 남극의 해양환경과 육지환경 조사와 평가, 그리고 지리공간정보 조사 등을 포함하고, 아문센 해, 데이비스 해, 보리츠만 및 남극반도 부근해역에서 남극관측망 구축 작업을 추진하고, 수괴와 주요 순환, 빙붕과 해수면 변화, 해빙 변화, 탄소순환과 해양 산성화, 해양생태계, 해양 미세 플라스틱과 쓰레기, 해양지질과 지구물리, 해저 정밀 탐사와 광물자원 잠재력 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극 정산기지, 장성기지, 인익스프레스블 아일랜드 등 육지에서 남극육지환경관측망 구축을 위해 해양대기, 생태환경 관측, 남극 빙개의 변화와 공간환경관측 등의 조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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