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5일, 칭다오과학기술 국가실험실(이하 “해양국가실험실”이라 한다) 의 고성능과학계산과 시스템시뮬레이션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였다. 이 플랫폼이 중국 해양데이터의 통합과 공유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래 기간동안, 중국은 시스템과 메커니즘 등의 문제로 인해 해양 데이터의 공유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과학기술의 발전 또한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해양국가실험실은 중국해양대학교,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국가해양국 제1해양연구소 등의 기관과 함께 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 플랫폼은 1단계 사업이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고, 부동 소수점 연산속도가 2,600만억 번/s에 달하며, 현존하는 해양분야 계산 시스템 가운데 가장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이 플랫폼은 (1) 전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지역해양관측망인 “남중국해 잠수 부이 관측망”의 데이터, (2) 얼음에 기초한 단면 부이(북극에 대한 전천후 모니터링에 사용)의 관측자료, (3)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바이룽(白龍) 부이의 장기간 및 실시간 관측자료, (4) 열대 서태평양 웜플 핵심구역에서 투하한 잠수 부이의 관측자료와 난류 관측자료, (5) 산동반도, 황하 삼각주, 양자강 삼각주, 주지앙(珠江) 하구, 남중국해 북부해역을 아우르는 해양동역학적 과정, 해양 지역 지질, 연안역 환경 지질, 해양 광물자원, 항공 원격탐사 등 분야의 데이터에 대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