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4일, 중국 국가해양정보센터(NMDIS)는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개최된 “중국해양경제박람회”에서 “중국 해양경제 발전 지수(中國海洋經濟發展指數)” 를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해양경제 발전 지수는 119.9에 달하였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또한, “제12차 5개년(2011~2015) 계획”기간동안 중국 해양경제 발전 지수는 연간 3.7%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해양경제가 좋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해양경제 발전 지수는 일정 기간동안 중국 해양경제의 발전에 대한 정량적 평가이고, 발전 수준, 발전 성과, 발전 잠재력 등 3개의 분야로 나눠지며, 국무원 및 국가해양국 관련기관의 통계 연감과 보고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해양경제 발전 지수의 3개의 세부 지수를 보면, 발전 수준 지수는 119.7로 지난해보다 0.7% 증가하였다. “제12차 5개년”기간동안 연간 3.7%의 증가율을 보이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해양산업 구조가 개선되었고, 3차산업의 비중도 증가하였다. 해양전략신흥산업은 연간 19.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중국과 해상 실크로드 주변국가와의 교역액과 직접 투자액 또한 2자리 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발전 성과 지수는 118.8로 지난해보다 4.0% 증가하였다. “제12차 5개년”기간동안 연간 3.5% 증가하며, 증가 속도 또한 빨라졌다. 해양경제에 의해 창출된 일자리와 연안도시 관광객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1인당 해양수산품 공급량이 24.9kg에 달하게 되었다.
발전 잠재력 지수는 121.4로 지난해보다 4.6% 증가하였고, “제12차 5개년”기간동안 연간 4.0%의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적이고 빠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양과학기술 인력과 성과도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해양환경 또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