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국가해양국 제2해양연구소(SIO, 소장 리지아비오(李家彪)) 해저과학 중점실험실의 우즈인(吳自銀) 박사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Impact of human activities on subaqueous topographic change in Lingding Bay of the Pearl River estuary, China, during 1955–2013”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SIO 연구팀은 주지앙(珠江) 하구에 위치한 링딩양(伶仃洋) 수중삼각주를 연구대상으로 최근 60년간 인간활동에 따른 지형변천 규칙을 규명하였다.
인간활동과 하구환경 변천 간의 상호작용은 과학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는 아시아의 큰 하천에서 강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링딩양의 수중삼각주는 간척으로 인해 면적과 부피가 각각 170km², 0.615kmm³ 줄어들었다고 한다. 또한, 간척, 항로 준설, 모래 채취 등 인간활동으로 인해 8.4Mt/yr의 퇴적물이 링딩양에서 빠져나갔으며, 이는 주지앙으로 부터 이 구역에 수송된 니사의 29%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수준 높은 인간활동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하구에 대한 정비, 감독과 관리는 깊이 연구돼야 하는 과제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