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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교 연구팀, 방사성 물질 세슘을 제거할 수 있는 해면 개발

게시일: 2016-12-08     출 처: 중국해양보

  최근,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토양과 물에 흡수된 방사성 물질 세슘을 제거할 수 있는 해면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후쿠시마 저수지의 오염 제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연구팀에 의하면, 일본의 저명 화가 가츠시카 호쿠사이(Katsushika Hokusai)가 후가쿠 36경(富嶽三十六景, Fugaku sanjurokkei)을 그렸을 때 사용했던 파란색 물감인 프러시안블루(Prussian blue)가 방사성 물질 세슘을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프러시안블루는 물에 용해될 수 있기 때문에 그걸 활용해서 흡수한 세슘이 다시 환경으로 방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도쿄대학교 연구팀은 종이의 성분을 활용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연구팀은 분자로 분해된 종이의 성분과 프러시안블루를 결합시켜 분말을 만든 다음 다시 해면을 만들었다. 이 해면의 오염 제거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수중의 99%의 세슘을 흡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이 해면은 저렴한 가격에 생산이 가능하고, 사용 후 부피가 줄어들어 폐기가 용이한 장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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