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IOCAS)의 조사선 “커쉐(科學)”호가 서태평양에서 구축한 잠수 부이 관측망에 대한 유지와 업그레이드를 위해 칭다오에서 출항하였다.
이번 조사는 중국과학원의 지원사업인 “열대 서태평양 해양시스템 물질·에너지 교환과 그의 영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내년 1월 중순경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의 수석과학자 왕지아닝(汪嘉寧)은 “저희는 서태평양에서 2년 동안 작업한 잠수 부이를 회수하려고 합니다. 자료를 확보하고, 잠수 부이에 대한 유지와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하였다. 그에 따르면, 잠수 부이 회수와 동시에 서태평양에서 물리해양, 해양화학, 해양생물학 등의 조사 및 소규모 난류/중규모 와류/대규모 순환 관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서태평양에 투하된 잠수 부이는 이번 세기에서 가장 강한 엘니뇨의 생성, 발전, 소멸, 라니냐로의 전환 등 과정 등을 기록하였으며, 기후변화 및 이와 관련한 웜플/대양 순환과의 관계 규명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