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2일, 해양조사선 “썅양홍(向陽紅) 10”이 중국 제43차 대양조사 업무수행을 위해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을 떠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하는 중국 국가해양국 제2해양연구소, 중국과학원 선양(沈陽)자동화연구소, 국가해양국 북해분국 등 중국 내 46개의 유관기관에서 온 277명의 과학자, 기술자 및 선원들은 예정된 조사업무를 마치고 내년 6월 29일 귀항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5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 4단계는 남서인도양 다금속황화물 계약광구에서 불규칙한 광물생성 구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5단계 조사에서는 북서인도양 칼스버그 해령에서 다금속황화물 자원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 조사의 수석과학자 저우지안핑(周建平) 박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남서인도양 다금속황화물 탐사 계약광구” 계획 이행을 위해 추진되는 6번째 조사로써 일반적 다금속황화물 계약광구 탐사 계획에 따라 20개 구역에서 불규칙한 광물생성 조사를 실시하고, 국제해저기구에서 요구하는 환경기선 자료 및 생물 유전자 시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심 4,500m급 AUV “치안룽(潛龍) 2호”가 이번 조사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