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6일, 동남아시아 국가의 국제법 전문가, 수산법 학자 및 수산 관리자에게 교류의 장 및 협력기반 조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아세안 남중국해 수산협력 워크숍이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었다.
최근, 남중국해는 풍부한 자연자원으로 주변국가간 주요 이슈로 부상하면서 분쟁해역을 둘러싼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제법 차원에서 갈등 해소를 위한 국내외 관련 학계의 활동이 활발해 졌다. “1대1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구역과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일컫음)” 전략의 추진에 따라 해상 실크로드가 전세계에서 중요한 해상 교통로로 부상하게 되면서 남중국해가 이 항로의 주요 요충지가 되었고, 해당 지역의 항행안전 보장을 위해 분쟁해역을 둘러싼 이해 당사국 간의 수산갈등의 해소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각측 대표들은 수산보호법률 관련 규정의 소개 및 문제점을 논의하였으며, 남중국해 수산 입법과 법집행에 관한 경험을 교류하였다. 또한, 남중국해에서 지역 수산기구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남중국해 주변국가 간의 수산협력 강화를 위한 조치, 도전, 기회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