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9일 ~ 20일, 칭다오해양과학기술 국가실험실(이하 “해양국가실험실”이라 한다)의 2015년도 학술총회가 해양국가실험실 학술교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내 해양관련기관에서 온 600여 명의 전문가가 이번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해양동역과정과 기후변화, 해양생명과정과 자원이용 등 6개 연구분야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다.
우리신(吳立新) 해양국가실험실 주임은 회의를 마치며, 2015년은 해양국가실험실 발전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공산당 제16회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중점 혁신분야와 관련된 국가실험실을 건설하고 국제과학계획과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방침이 발표되었다고 한다. 또한, 해양국가실험실은 중국의 유일한 시범 운영중인 국가실험실로 2015년 한 해동안 연구, 인력양성, 실험실 건설 등 분야에서 아래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좋은 시범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하였다.
연구와 관련하여, 2015년에 총 1,67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그 중 9편은 학술지 “네이처” 및 관련학술지에서 게재되었다. 26개의 과학기술상 수상 및 국가자연과학 기금(国家自然科学基金) 등의 지원을 받은 410개의 신규 사업(예산규모 10억 위안) 확정을 비롯하여, “오산(鰲山)과학기술혁신계획” 추진 및 “투명해양”, “블루생명”, “해양자원” 등 3대 전략비전 실현을 위한 시범사업을 수행하였다.
인력양성과 관련하여, 중국과학원 원사 1명, 국가우수청년기금(国家杰出青年基金) 지원 과학자 2명, 국가우수청년과학기금(国家优秀青年科学基金) 지원 과학자 4명,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혁신 연구진 1개를 해양국가실험실에 추가 편성하였다. 현재까지, 해양국가실험실은 총 4개의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혁신 연구진 4개 및 과학기술부 중점분야 혁신 연구진 2개를 확보하였다.
실험실 건설과 관련하여, 고성능 전산과 시스템 시뮬레이션 플랫폼, 해양 혁신 의약품 선별과 평가 플랫폼, 조사선과 기초인프라 플랫폼, 해양 동위원소와 지질연대 테스트 플랫폼, 첨단 해양장비 연구개발 플랫폼 등의 건설을 추진하였으며, 30,000톤급 대양 시추선(수심 10,000m급) 건조 또한 추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