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해양국은 “중국 해양경제 발전 보고서 2015”를 공동으로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12차 5개년 계획”(2011년 ~ 2015년)기간동안, 전세계 경제 침체와 중국 국내경제 성장 둔화의 환경속에서 중국의 해양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다고 한다. 2011년 ~ 2014년, 전국 해양 총생산은 각각 45,580억 위안, 50,173억 위안, 54,949억 위안, 59,936억 위안을 기록하였으며, 연간 평균 성장속도는 8.4%에 달하였다. 해양 총생산이 국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 이상을 유지하였으며, 해양경제 1차, 2차, 3차 산업의 비율은 2010년의 5.1:47.8:47.1에서 2014년의 5.4:45.1:49.5로 조정되었다. 또한, 2014년까지 전국의 해양관련 취업자 수는 3,554만 명에 달해 “제12차 5개년 계획” 기간 초보다 132만 명이 증가하였으며, 전국 취업자 수의 4.6%를 차지하였다.

 

   해양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 (1) 해양전통산업의 업그레이드는 가속화되었으며, 해양 오일가스 개발에 있어서 수심 300m에서 3,000m로 발전되었다. 수산업의 경우, 포획과 양식의 비율은 2010년의 44.8:55.2 에서 2014년의 41.4:58.6로 증가되었다. 해양선박의 자체 개발능력 역시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으며, 고급 선박과 특수 선박의 주문량 또한 늘어났다. (2) 전략적 해양신흥산업은 해양경제의 새로운 이슈로 주목 받고 있다. 2011년 ~ 2014년, 전략적 해양신흥산업의 연간 성장속도는 15% 이상에 달해 해양산업의 연간 성장속도(11.7%)를 웃돌았다. 해양플랜트산업과 관련하여, 2014년의 주문량은 147.6억 달러에 달해 전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해수이용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 ~ 2014년, 전국 해수담수화의 일일 생산량은 33.1만 톤 가량 늘어났다. 2011년 ~ 2014년, 해양바이오의약산업은 연간 성장속도가 19.6%에 달하였다. 해상풍력발전산업 역시 2011년 ~ 2014년 해상풍력발전기의 전력 수출량이 504.9MW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3) 해양서비스산업 역시 큰 성장세를 보였는데, 특히, 여객선/요트 등 관광산업과 해양관련 금융서비스산업 부분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해양산업분야의 대외협력과 관련하여,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추진에 따라, 중국은 주변국가와 인프라 구축, 경제와 무역, 금융, 인적 교류,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수행해 왔다. 최근 10년동안, 중국은 해상 실크로드 주변국가와의 무역규모는 연간 18.2%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대외무역 총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6%에서 20%로 증가하였다. 또한, 중국 기업이 해상 실크로드 주변국가에 대한 직접적 투자규모는 2.4억 달러에서 92.7억 달러로 확대해, 연간 44%의 성장률을 유지하였다. 아세안은 이미 중국 관광객의 해외 여행 1위 목적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