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선박·해양공학산업 지식재산권 연맹이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되었다. 이 연맹은 장쑤(江蘇)과학기술대학교, 다롄(大連)선박중공그룹, 장난(江南)조선회사, 상하이교통대학교, 중국해양대학교, 하얼빈공정대학교, 중국특허기술개발회사, 중국선박중공그룹 제702연구소, 중국선박공업그룹 제708연구소, 중국지식재산권신문 등 50개의 선박기업, 연구기관, 대학교, 지식재산권 서비스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것이다.
선박과 해양공학 산업은 해운업, 해양개발, 국가안보에 필요한 기술장비를 제공하는 종합적 산업으로 “중국제조 2025” 전략 계획에서 규정한 10대 중점분야 가운데 하나이며, “해양강국 실현” 및 “1대1로(一帶一路, 실크로드경제구역과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일컫음)” 전략을 시행함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전략적 의의를 담고 있다. 현재, 중국의 선박과 해양공학 장비 제조능력은 전세계에서 선두권에 위치한 편이지만, 첨단기
술 선박, 심해 해양공학 장비 제조 등 분야에서 여전히 외국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핵심기술 혁신과 지식재산권 종합 활용 등 분야에서 이 문제를 극보해야 한다. 이 연맹이 설립되면, 지식재산권 개선을 통해 관련 업종 지식재산권의 종합 활용 수준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이 연맹은 지식재산권 운영과 관련된 서비스를 회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고가치 특허의 육성, 핵심기술의 특허 확보, 산학연 협력을 통한 특허 기술 이전, 기업의 지식재산권 관리 표준화 등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업종을 위한 지식재산권 협동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중국의 선박과 해양공학 산업 혁신능력과 핵심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