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분야: 기타]

중국 과학자, 엔셀라두스에서 “생명의 인” 존재 가능성 발견

게시일: 2022-11-10     출 처: www.news.cn

  엔셀라두스(Enceladus)는 태양계 외계 행성 중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일 큰 행성 중 하나이다. 최근 중국과학기술대학의 하오지화(학기화, 郝记华) 연구팀은 엔셀라두스 얼음 밑의 해양에는 풍부한 용해성 인산염(phosphate)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미생물의 기원과 번식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동 연구결과는 엔셀라두스 해수에 대한 거주 적합성 연구의 공백을 채웠으며, 인류가 앞으로 엔셀라두스에 존재 가능성이 있는 생명을 연구함에 있어서도 참고 자료를 제공하였다.
 
  엔셀라두스는 인류가 발견한 토성의 두번째 위성으로 제일 큰 특징은 표면이 두터운 얼음으로 덮여 있어 “얼음위성”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1980년대 이래, 전세계 과학계는 우주 탐사선을 통해 엔셀라두스의 얼음 밑에서 해양을 발견하였고, 얼음 틈 사이로 분출 된 얼음 입자들을 분석하여 생명의 6가지 기본 구성 원소 중 탄소, 수소, 산소, 질소, 유황 등 5가지를 발견하는데 성공했으나, 유일하게 인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였다.
 
  인은 생명체의DNA, 생체막, 골격 등을 구성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에 국제 과학계에서는 줄곧 엔셀라두스에 생명이 존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여겨왔다.
 
  최근 하오지화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혁신적으로 해수-암석의 상호작용 모델을 구축하고, 엔셀라두스의 해수화학환경을 시뮬레이션 하였다.
 
  하오지화 연구원은 인은 물에 용해되었을 때만 생물에 이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구 해수와 비교해봐도 엔셀라두스의 해수는 알칼리 함량이 높고 산소가 없기 때문에 “탄산수”와 유사한 성분을 지닌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속에서 엔셀라두스의 핵 속에 존재하는 인을 함유한 암석(Phosphorus-bearing Rock)들은 약 10만년 정도면 해수로 많은 양의 인을 용해하여 내보낼 수 있는데 현재 엔셀라두스의 해양은 이미 1억년 이상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미 상당히 풍부한 인을 함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고 전했다.
 
  동 연구성과는 “Abundant phosphorus expected for possible life in Enceladus’s ocean”이라는 제목으로 저명 학술지 에 게재되었으며, 이는 새로운 시각에서 엔셀라두스의 생명체 거주 잠재력을 제시하였다.
* 관련 내용은https://www.pnas.org/doi/full/10.1073/pnas.2201388119을 통해 확인 가능
 
 
[Key words : 엔셀라두스, 인, 하오지화(학기화, 郝记华), 생명체]
 
[본문 URL: http://m.news.cn/ah/2022-10/08/c_1129054783.htm]
 
Copyright © CKJORC. All Rrights Reserved.
주소: 중국 청도시 선하령로 6호    Tel: +86-532-8896-4987    Fax: +86-532-8896-4779    E-mail: newsletter@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