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연구진과 중국 자연자원부 제3해양연구소(TIO) 연구진은 저명 학술지 “Nature Climate Change”에 “Sea- ice loss amplifies summertime decadal CO2 increase in the western Arctic Ocean”이라는 논문을 게재하였다. 이 논문은 북극해 탄소 순환에 관련한 중미 과학자의 협력 성과로 중국의 북극 조사 데이터와 모든 국제 데이터를 활용하여 1994년~2017년 간 서북극해 하계 이산화탄소 분압 변화 현황을 연구하였다.
이 논문에 따르면, 최근 20년 동안 캐나다해분의 하계 이산화탄소 분압 속도가 빨라졌다고 한다. 특히, 2008년 이후, 급속한 기체 교환과 기후변화는 캐나다해분의 해양-대기 이산화탄소 수치를 억제하였고, 이산화탄소 흡수 속도를 둔화시켰는데 그로 인해 이 해역의 탄소 싱크(carbon sink) 역량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와는 달리 추크치해 대륙붕해역에서는 이산화탄소 분압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생물의 흡수 작용으로 해수의 이산화탄소 분압이 낮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탄소 싱크
역량이 강화되었고,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지속적으로 강해 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연구는 기후변화의 영향 하에 북극해 이산화탄소 분압 변화를 제어하는 확연히 다른 두 가지, 즉 물리적 구동 메커니즘과 생물적 구동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Key words :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중국 자연자원부 제3해양연구소(TIO), Nature Climate Change, 북극해의 탄소 순환, 이산화탄소 분압, 탄소 싱크(carbon sink), 캐나다해분, 추크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