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1일, 중국 상하이해양대학교와 시후(西湖)대학교로 구성된 조사단은 세계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마리아나해구에서 2세대 착륙기(lander) “차이홍위(彩虹鱼)” 2대의 10,000m 현장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두 대의 “차이홍위”는 각각 10,918m, 10,899m를 잠수하였고, 한 대는 생물의 촬영과 채집, 다른 한 대는 각기 다른 수심에서 해수를 수집하였다.
“채홍위이” 연구진의 책임자인 판빈빈(潘彬彬) 박사에 따르면, “차이홍위”는 무선(wireless) 자유낙하식 시료 채집 장비이며, 부력 시스템, 투하/회수 시스템, 전력제어 시스템, 시료 채집 시스템 및 해수면 통신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1세대 “차이홍위”(10,000m급) 착륙기는 2016년에 현장실험을 마치고, 현재 활용 중에 있다. 2세대 “차이홍위”는 1세대 보다 정교하고, 지능/실용적이며, 별도의 선박을 활용하여 직접 회수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였다. 더 중요한 것은 2세대 “차이홍위”의 대다수 핵심 부품이 중국 국산품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한편, 수심 10,000m 현장실험을 마친 “차이홍위”는 마리아나해구에서 시료 채집 업무를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Key Wrods : 2세대 착륙기 “차이홍위(彩虹鱼)”, 10,000m 현장실험, 마리아나해구, 중국 상하이대학교, 시후(西湖)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