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6일, 중국 자연자원부 산하 중국대양광물자원연구개발협회(COMRA, 이하 “중국대양협회”라 한다)의 “해양 실험용 망간단괴 집광시스템 개발과 천해실험” 사업 및 “망간단괴 집광시스템 수심 500m 해상실험” 사업이 전문가 검수를 통과하였다.
이 2개의 사업은 “자오룽탄하이(蛟龙探海, 심해 유인잠수정 ‘자오룽’호를 이용한 해양 탐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중국우쾅(五矿)그룹 장사(长沙)채광야금연구원이 주도하고, 장사(长沙)광산연구원, 중난(中南)대학교, 썅탄(湘潭)대학교, 저장(浙江) 이공대학교 등이 참여하였다.
이 사업에 의해 개발된 해저 채광차량 “쿤룽(鲲龙) 500”은 심해저 연약 지반 주행, 유압식 광물 채집, 내비게이션 등 여러 핵심 기술에 있어서 진전을 이루어냈다.
올해 5월 1일 ~ 6월 18일 실시된 실험에서 “쿤룽 500”은 총 11번의 잠수를 시도하였는데, 그 중 수심 70m 잠수는 6차례, 수심 500m 잠수는 5차례 성공하였고, 최대 작업 수심은 514m에 달했다. 망간단괴 채집 능력은 10톤/h, 최대 항행거리는 2,881m, 수중 위치 측정 정확도는 0.72m에 달하였으며, 자율 주행 시 지정된 루트에 따른 시료 채집 능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중국이 수심 500m급 심해저 망간단괴 채광차량 실험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험의 성공적 완수는 중국의 심해 채광시스템 연구 개발이 육상실험 단계에서 해상실험 단계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하며, 심해저 망간단괴 채광 시스템 공정의 수심 1,000m급 실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Key words : 수심 500m, 심해저 망간단괴 집광시스템 실험, 중국대양광물자원연구개발협회(COMRA), “쿤룽(鲲龙) 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