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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해양ㆍ기후변화 및 재해 예방ㆍ저감]

남중국해 남부 해역에서 수문 및 기상 현장관측의 새로운 길을 열다

게시일: 2018-07-03     출 처: www.fio.org.cn

  남중국해 남부 해역은 태평양-인도양이 남중국해와 만나는 일명 남중국해 트루플로우(South China Sea throughflow)로 물질과 에너지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해역이며, 말라카해협과 순다해협이 인도양으로 통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해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해당 해역은 여타 국가들의 배타적 경제수역과 연계되어 있어 제한적인 해양관측만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고, 이 해역의 수문과 기상에 대한 관측 역시 장기간 미흡할 수 밖에 없었다.
 
  2018년 6월 25일, 중국 국가해양국 제1해양연구소 해양-기후연구센터는 말레이시아의 말레이대학과 트렝가누주대학 연구진들과 함께 말레이시아의 배타적 경제수역(104'E,5'N)에 성공적으로 천해(shallow water)용 "바이룽(白龙)" 부이와 해저관측장비를 투하했다.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해당 해역에서 "수문+기상"에 대해 전개한 실시간 정점 관측이다. 투하된 부이는 해양기상과 해수면부터 수심 50m까지의 수온과 염분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고, 함께 투하된 해저관측장비는 전층의 유속과 해저 수온 및 염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이번 관측은 제1해양연구소가 주도하는 "자주적 해양환경 안전보장 기술의 해상 실크로드 연안국가들에 대한 적합성 연구 "인 국가 중점 연구개발계획 특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올해 9월 말까지 수행될 계획이다.
 
  이번 관측계획이 기한 내에 완료되면, 수집된 자료는 세계 최초로 해당 해역에서 확보된 최장 기간의 시계열 자료이자, 가장 완벽한 해양기상 및 해양동력 파라미터의 현장 관측자료가 될 것이다. 이는 해양동력 환경과 대기환류 특징의 이해, 하계 계절풍 변화과정과 해양 및 대기 간의 상호작용 규칙 파악, 그리고 해양수치모형 시뮬레이션 능력의 제고 등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관측 업무의 수행은 7월에 있을 수중부이 관측과 동계 계절풍 기간에 시행될 부이 관측에 유익한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Key words : 남중국해 남부 해역, 제1해양연구소, 수문, 기상, 말레이시아, 실시간 관측]
 
[원문 URL : http://www.fio.org.cn/news/857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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