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해협을 전담할 첫 5,000톤급 대형 해사 순항 구조선인 “하이쉰(해순, 海巡) 06”이 후베이에 있는 우창(무창, 武昌)선박중공그룹의 슈앙리우(쌍류, 双柳)조선기지에서 정식으로 진수되었다. 해당 선박은 향후 대만 해협에 주둔하게되는 최대 해사 순항 구조선이 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총 길이 128.6m, 너비 16m, 높이 7.9m, 설계배수량 5,560톤, 설계항속 20노트로 무한한 항행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항속거리가 1만 해리에 달하며, 외부 보급이 없이도 해상에서 60일 동안 항행이 가능하다. 중점적으로 대만 해협에서 수상 교통 순항 관리감독, 응급구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며, 전국의 해사 관리감독, 응급처치 및 국제해사 교류 협력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알려진 바로는 이 선박은 해상교통안전태세 모니터링 및 예‧경보, 정보처리 능력을 구비하고 있고, 200명에 달하는 요구조자의 탑승과 간단한 의료 치료도 가능하며, 중형 규모의 헬기 이착륙장, 소방 및 유류 유출 처리 등 종합적인 응급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류 유출과 관련하여 이 선박은 그 분포와 표류 상황에 대한 전천후 모니터, 유막의 위치와 면적 정보에 대한 추산, 해상의 작은 목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선박이 실제 활용에 들어가면 대만 해협의 수상 교통 동태 관제와 응급 보장 수준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며, 해상교통안전보장과 해양환경 보호, 그리고 국가해양권익 및 해협 양안 교류 촉진 등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대만해협, 5,000톤급 대형 해사 순항 구조선 “하이쉰(해순, 海巡) 06, 우창(무창, 武昌)선박중공그룹, 해상교통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