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0일, 중국 자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소 소속 조사선 “썅양홍(向阳红) 01”이 중국의 제10차 북극조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칭다오에서 출항하여 50일간의 조사를 마치고 오는 9월 30일 귀항할 예정이다.
우이저쉰(魏泽勋) 자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소 부소장이 수석과학자를 맡은 이번 조사에는 중국 자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소, 국가해양환경예보센터, 중국극지연구센터, 자연자원부 제2해양연구소, 자연자원부 제3해양연구소,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중국해양대학교, 저장(浙江)대학교, 타이위엔(太原)이공대학교, 샤먼(厦门)대학교, 산동과학기술대학교 등 13개 기관의 과학자들이 참여하였다.
조사단은 백령해, 백령해협, 축치해 추크치해, 바로우해 및 광활한 하계 북극해의 기타 해역에서 물리해양, 해양기상, 해양화학, 해양생물과 생태, 해양지질과 지구물리 등 종합조사를 수행하며, 물리해양과 해양기상, 해양지질, 지형, 해양생물과 생태, 해양화학 등 환경 요인과 관련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북극관련 해역 생태환경과 생물자원 및 신규 환경 오염물질 등에 대한 조사를 비롯하여, 전 지구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 빙하 및 해양환경 반응 과정과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중국은 북극관측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고, 북극해 해빙의 신속한 감소 메커니즘과 이에 따른 기후와 생태 반응 파악, 북극 환경과 기후 평가를 위한 데이터 확보 등을 통해 북극에 대한 중국의 이해와 전 지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ey words : “썅양홍(向阳红) 01”, 중국 제10차 북극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