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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에서 해저 열수 황화물 확보

게시일: 2017-11-10     출 처: www.people.com.cn

  2017년 10월 24일, 중국의 첫 환구 해양조사인 제46차 중국대양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조사선 “썅양홍(向陽紅) 01”이 남대서양에서 해저 열수 황화물 시료를 확보하였다.
 
  중국 국가해양국 제1해양연구소 부소장이자 대서양부문 조사의 리더인 손영푸(孫永福) 박사는 해저 열수활동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황화물을 관측하는 것이 이번 조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하였다.
 
  과학자들은 실험실 안에서 TV 그랩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받은 영상을 이용하여 수심 3,000m에 위치한 목표 구역을 찾아냈고, 활동 중에 있는 해저 침니와 활동이 중단된 해저 침니 부근에 위치한 금속 황화물을 채집하였다.
 
  대서양부문 조사의 수석과학자 보조 연구원 리빙(李兵)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북대서양에 대한 연구가 추진되고 있으나 남대서양 해령의 열수활동에 대한 연구는 탐색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였다.
 
  취재 기자 본인은 실험실 안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분출 중인 해저 침니 부근에서 다량의 흰 새우가 서식하고 있는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리빙에 따르면, 해저 열수 황화물은 전형적 극단환경(햇빛과 산소 부족, 고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해당지역은 초기 지구의 환경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지구 최초의 생명 발원 과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해저 열수 순환은 수권과 암석권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 진화에 따른 물질 교환이 해수의 물질 구성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서양부문의 조사는 이번 환구 해양조사의 2단계와 3단계에 해당되며, 국가해양국의 “자오룽탄하이(蛟龍探海, 심해 유인 잠수정 “자오룽”호”를 활용한 심해 탐사) 사업의 일환이다. “썅양홍 01”은 지난 8월 28일 칭다오에서 출항하여, 내년 5월 15일 귀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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