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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DI, 황해 중부에 초대형 해양관측 부이 설치

게시일: 2007-10-10        출 처: 中韩中心

 

한국해양연구원(KORDI, 원장 염기대)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대형 해양관측 부이(Buoy)를 제작, 2007년 9월 19일 황해 중부 원해(군산 앞바다 약 200km 지점 : 35° 51.3′N, 124° 35.1′E)에 설치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직경이 10미터, 무게가 50톤이 넘는 이 초대형 해양관측 부이는 중국 산동성 기기연구소에서 개발된 것으로 16종의 기상 및 해양 자료들을 관측하여 인공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관련 기사: /ka/view.asp?id=462&Screenwidth=1024 )

 

이번 해양관측 부이의 설치를 통해 이어도 기지, 가거초 해양과학기지(2009년 완공예정), 그리고 중국 해양15호 부이가 황해의 먼 바다에 위도 상에 대략 2° 간격으로 배치된다. 이로써 체계적인 해양자료 생산이 이루어지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황해 관측기지 위치도 참조). 한국과 인접한 중국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황해 전체에 대한 실시간 해양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그동안 기상분야는 전 세계적인 관측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기상예보가 가능했던 반면, 해양 분야는 단순 해양관측 및 기초 연구 단계에 머물러있다는 점이 지적돼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한중 해양과학 협력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중국과 협력하여 황해 전체의 해양예보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기본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황해 중부 지역에 대형 해양관측 부이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추진돼왔다.

 

(자료 출처: KORDI e-news letter; 편집: CKJORC)